국내 연구진이 식물의 잎이나 뿌리가 썩어서 만들어진 토양 속 유기물이 온실가스를 다량 흡수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연세대 강호정 교수 연구팀은 광릉시험림과 제주 한남시험림에서 실험한 결과, 토양에 유기물이 많을수록 메탄을 제거하는 균이 활성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구를 토대로 국내 산림 토양의 유기물이 제거하는 메탄 양을 계산한 결과, 매년 승용차 약 324만 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상쇄할 수준이었다며, 토양 속 유기물을 늘리는 방향으로 숲을 가꾸면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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