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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미세먼지' 태국 치앙마이 주민 집단소송..."수명 단축"

2023년 04월 12일 11시 07분
최악의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태국 북부 치앙마이 지역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치앙마이 주민 1천700여 명은 정부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국가환경위원회, 증권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어제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과 북부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학자 등 원고 측은 정부가 북부 지역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 대응에 실패해 수명이 약 5년 단축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논밭 태우기와 산불이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라며 정치권과 새 정부가 미세먼지 사태를 최우선시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치앙마이는 최근 일부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340㎍/㎥ 이상으로 치솟는 등 대기오염이 세계 최악 수준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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