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학 정시 원서접수..."안정·소신 병행 지원해야"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정시모집 인원은 7만6천여 명으로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의 22%를 선발합니다.

문·이과 통합수능 2년 차인 올해는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경향이 지난해보다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모의지원 서비스로 올해 수험생들의 교차지원 비율을 살폈더니 26%로, 지난해보다 3%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종로학원이 이과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44%가 교차지원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는 가, 나, 다군 별로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안정 지원과 소신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4년제 일반대학은 다음 주 월요일인 1월 2일까지, 전문대학은 다음 달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데, 대학별로 마감일과 시간이 다르니 수험생들은 일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매년 많은 수험생이 마감 직전까지 경쟁률 추이를 살피다 막판에 원서를 접수하는데, 대학이 발표하는 '마감 직전 경쟁률'은 당일 오전 경쟁률일 수 있다며 전년도 경쟁률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