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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52살 제프리스 선출...첫 흑인 원내대표

2022년 12월 01일 17시 18분
[앵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미 하원의 민주당을 이끌 새 원내대표에 뉴욕 출신의 하킴 제프리스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낸시 펠로시 의장의 뒤를 이어 원내 대표가 된 제프리스 의원은 52살로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원내사령탑이라는 새로운 역사와 함께 민주당의 세대교체를 이뤄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은 현지시간 30일 하원의 민주당을 이끌 새 원내대표에 하킴 제프리스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제프리스 의원은 52살로 2012년 연방 하원의원에 선출된 후 내리 6차례 당선됐고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원내 사령탑이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 신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 공화당과 함께 일할 기회를 찾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극단주의는 배격해 나갈 것입니다.]

또 하원 민주당의 지도부를 구성하는 원내총무에 59살인 캐서린 클라크 의원이, 코커스 의장에 43살인 피트 아길라 의원이 각각 뽑혔습니다.

전임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인 낸시 펠로시 의장보다 30살 적은 제프리스 의원을 비롯해 젊은 지도부를 새로 구성해 세대교체 또한 이뤄냈습니다.

[캐서린 클라크 / 신임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 한 팀인 우리는 미국인의 다양성과 힘을 반영합니다. 공유된 가치를 함께 이뤄갈 수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하원에서 민주당을 이끈 펠로시 의장은 새 지도부가 민주당에 새로운 활력과 생각, 관점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제프리스 신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내년 1월부터 2년간 하원의 민주당을 이끕니다.

야당인 공화당과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지난 중간선거 결과 하원 다수당 자리를 공화당에 내준 만큼 앞으로의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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