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태국의 치앙마이 동물원입니다.
지금 보시는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은 추앙추앙과 린 후이인데요,
2003년 중국이 태국에 빌려주는 형식으로 보낸 부부 판다입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수컷 추앙추앙이 19살의 나이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동물원에서 사는 판다의 수명은 20년이 넘는다고 알려졌는데요,
아직 추앙추앙이 사망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태국에서는 애도가 이어졌고, 동물원 사육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중국 누리꾼들은 태국 동물원이 판다에게 나뭇가지만 먹이는 등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추앙추앙이 질식사했다는 내용의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태국과 중국 전문가들이 함께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추앙추앙을 다시는 볼 수 없겠지만 죽음의 원인이 깨끗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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