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는 지난해 논문표절 논란을 일으킨 석·박사 통합과정 송유근 학생과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연구위원에 대해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UST 관계자는 지난달 교원 징계위원회를 통해 박 위원을 해임하기로 했으며 송 군에 대해서는 대학위원회를 열어 2주간 근신과 반성문 제출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송 군이 징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징계절차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은 송 군의 지도교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송 군은 늦어도 2018년 2월까지 SCI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고 박사학위 청구논문 심사를 통과하면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 위원과 송 군은 지난해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한 비대칭·비정상 블랙홀에 대한 논문이 교신저자인 박 연구위원의 학회 발표자료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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