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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청소년 발명품 겨룬다

2013년 08월 09일 16시 02분
[앵커]

요즘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발명에 관심이 많은데요,

청소년들이 톡톡 튀는 발명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구에 불을 켜자 순식간에 전력계의 숫자가 올라갑니다.

이번에는 헤어 드라이기, 더운 바람이 나오면서 전구의 3배가 넘는 전기가 소모됩니다.

전력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발명품입니다.

목표 사용량을 설정할 수 있고 킬로와트가 아닌 퍼센트로 표시돼 훨씬 보기 쉽습니다.

[인터뷰:조윤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
"(전기가) 어떻게 사용되고 절감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어떤 전등을 켰을 때 전력이 많이 소비되는지 또 모든 제품을 껐다고 생각했는데 대기전력이 소비되는 경우 찾아서 차단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적은 양의 빨래나 음식 쓰레기를 간단하게 건조할 수 있는 수동 세탁기입니다.

가운데 있는 특수 봉이 빠르게 돌면서 공기의 흐름을 소용돌이처럼 만드는 겁니다.

고등학생의 작품입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 발명가를 찾는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두 만 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55명의 미래 발명왕이 대통령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주형, 한국대학발명협회장]
"발명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우리가 가서 지도하고 멘토가 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 그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여해서 아주 귀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그런 대회를 만들고 싶은 것이 소망이고..."

[인터뷰:남종현, 발명가]
"이렇게 어린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길러주는 이런 발명으로 우리 모든 국민이 다 잘 사는 세상, 또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가는 청소년들, 창조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YTN SCIENCE 이동은[d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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