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투과전자현미경 안에서 미세 영역의 온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UNIST 권오훈 교수팀은 유로퓸 이온이 가진 특정한 음극선 발광 띠의 세기가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것에 착안해 투과전자현미경 내 나노미터 크기의 시료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나노 온도계'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약 100㎚(나노미터) 크기의 나노 온도계 입자를 이용해 주변 온도를 측정한 결과, 4도 정도의 측정 오차를 관측했는데 이는 기존 투과전자현미경의 온도 측정법들의 오차와 비교해 2배 이상 정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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