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대목동병원과 강남세브란스 등 공동 연구팀은 국내 7개 대학병원을 방문한 임신부 30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기준치 이상의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3배 높았습니다.
또 기준치 이상의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경우 혈압이 상승할 위험도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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