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높은 수소 생산 효율을 장기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KAIST와 KIST 공동 연구팀은 수소 생산 촉매가 반응 중 잃어버리는 전자를 산화물 반도체로부터 보충받는 원리를 이용해 고효율, 고내구성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3차원 네트워크 구조의 산화물 반도체를 '전자 저장소'로 활용한 결과, 기존 촉매보다 성능이 75배 개선됐으며 높은 전류 밀도에서 장시간 구동하는 우수한 내구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 귀금속 촉매의 10분의 1 이하만 사용해도 같은 성능을 낼 수 있어 추가 연구를 통해 그린 수소 생산의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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