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진이 정자를 선택적으로 인공수정해 원하는 성별의 아기를 태어나도록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 뉴욕 웨일 코넬 의대 연구팀은 정자의 성염색체가 XY인지 XX인지에 따라 정자 무게가 다른 점을 이용해 특정 성염색체를 가진 정자를 난자에 수정시켜 원하는 성별의 배아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아의 성별을 확인한 결과, 딸을 원하는 부부 59쌍의 79%가 딸 배아를 얻었고, 아들을 원하는 부부 56쌍의 80%가 아들 배아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부부가 원하는 성별의 배아를 자궁에 이식해 딸 16명과 아들 13명, 모두 29명이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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