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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가격 오른다...환자부담액 100~200원 인상

2022년 11월 24일 14시 58분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최근 다시 수급불안이 제기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조제용 해열진통제의 가격이 다음 달부터 인상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건강보험 상한금액을 기존의 한 정당 50~51원에서 70~90원으로 한시적으로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기한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이고, 내년 12월부터는 일괄 70원으로 조정됩니다.

이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도 늘어 하루 최대 복용량인 6정씩 3일간 처방되고 본인 부담이 30% 적용될 경우 품목에 따라 103~211원 더 부담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와 함께 정부는 앞으로 1년 동안 아세트아미노펜의 월평균 생산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리고,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겨울철과 환절기에는 월평균 6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타이레놀 등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구입하는 일반의약품은 이번 약제 상한금액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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