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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살인 폭염' 2천 명 사망...투르드프랑스 단축 위기

2026년 07월 03일 16시 22분
유럽 대륙에 이른바 '오메가 열돔' 현상이 덮치면서 지난달 프랑스와 스페인 두 나라에서만 2천 명이 넘는 폭염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6월 폭염에 따른 초과 사망자가 1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프랑스 역시 전년 대비 약 1천 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7월에도 스페인 남동부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이 최고 44도까지 치솟는 등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극심한 무더위 여파로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 '2026 투르 드 프랑스' 주최 측은 일부 구간 단축을 심도 있게 검토 중입니다.

1903년 대회 창설 이래 전쟁이나 전염병 등으로 대회가 차질을 빚은 적은 있지만, 폭염을 이유로 경기 구간 단축이 거론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