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상자 7명이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틀 동안 전국 9개 사업장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노동부 차량 3대가 연이어 회사 정문으로 들어옵니다.
보안요원에게 신분증을 보여준 뒤 폭발 사고 현장으로 진입합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 관계자 : (지금 압수수색 들어가시는 건가요?) …. (오늘 어떤 자료 확보 예정이신가요?) …. (압수수색 들어가시나요?) ….]
압수수색에는 경찰과 근로감독관 등 54명이 투입됐고, 대전사업장뿐 아니라 연구개발 캠퍼스와 서울 본사 등 3곳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사고 지점으로 지목된 추진제 세척공실 도면과 생산 공정·안전보건관리 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들과 같은 부서였던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책임 소재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만큼 사고 책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문성호 /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사용자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생명 경시와 안전 불감증이 만든 참사라면 기업의 문을 닫도록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회사 측은 이틀간 전국 9개 사업장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위험 공정을 무인 자동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한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는 대전 유성구청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권민호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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