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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동시베리아해 해류 변동, 바람 아닌 담수 영향도 커"

2026년 06월 04일 11시 02분
국내 연구진이 여름철 담수 유입이 북극 동시베리아해 대륙붕 해류 변동을 좌우하는 주요 원인임을 규명했습니다.

극지연구소 북극해 연구진은 지난 2021~2023년 동시베리아해 해류 관측자료와 위성자료, 장기 해양 재현자료 등을 종합분석한 결과, 여름철 같은 해역에서도 연안과 먼바다의 해류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연안에서는 바람의 영향으로 서쪽 흐름이 우세했지만, 대륙붕 외해에서는 담수 유입의 영향으로 동쪽 흐름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여름철에 대량으로 유입된 담수가 바닷물의 염분을 낮추고 연안의 해수면을 높여 연안과 먼바다 사이에 해수면 경사를 만들고, 이 경사가 해류를 동쪽으로 밀어내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