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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36개 이상 합의...중국에 미국산 대두 등 농산물·석유·가스 수출"

2026년 05월 15일 16시 04분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36개 이상의 합의를 이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대두를 비롯한 미국 농산물과 가스를 대량 구매할 예정이고, 미국산 석유를 수입하는 게 합의된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지난번 36개 정도 합의를 했는데 이번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미국산 대두 등 농산물과 액화 천연가스를 대량 구매할 예정이라면서 미국 카드사 비자의 중국 진출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에서 석유를 수입했던 중국이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알래스카에서 석유를 수입하는 게 합의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사여구 없이 사업 얘기만 했고 시 주석은 쓸데없는 게임을 하지 않는, 똑똑한 사람이라며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환상적인 하루였습니다. 특히 내 친구인 시 주석의 성대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 중미 관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입니다. 잘 다뤄야 하며 결코 망쳐서는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잉과 비자 등 미국 주요 기업 CEO 30명과 동행하며 중국과 경쟁 속 협력을 강조하자 뉴욕 증시는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방중 수행단에 합류하면서 중국 내 H200 칩 판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4.39% 상승했습니다.

보잉은 중국에 항공기 500대 수출을 기대했지만, 중국이 200대만 사기로 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주가가 4%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150대였는데 200대로 늘어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구매 결정이 보잉의 중국 시장 복귀 신호탄이 될 수도 있겠지만, 과거 중국 정부가 항공기 구매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전례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