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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인] 500kg급 독자 개발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 성공…의의와 과제는?

2026년 05월 07일 16시 03분
■ 이창진 / 건국대 명예교수

[앵커]
4년의 기다림 끝에 차세대 중형 위성 2호가 지난 3일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발사 성공의 의의와,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이창진 건국대 명예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네 안녕하세요

[앵커]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 중형 위성 2호가 지상국과 교신까지 성공했는데요. 우선 차세대 중형 위성 사업이 무엇인지부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동일한 크기의 비슷한 임무를 계속 수행하는 위성을 많이 만들 경우에는 그 위성의 어떤 일정한 형태를 먼저 만들 필요가 있는데 이걸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500kg 플랫폼을 우리나라가 2015년에 여러 가지 다용도를 다용도 목적으로 이걸 만들었는데 우리 대략 그 무게가 500kg 정도고 그래서 이 이름을 갖다가 차세대 중형 위성이라고 이렇게 명명했습니다.

근데 만든 목적은 이제 주로 그 우주 정보를 활용하는 거지만 궁극적으로는 이제 산업체 육성을 위해서 그 설계를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줄여서 차중 위성 2호라고 이렇게 줄여서 부르는데 차중 2호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500kg급이잖아요. 그럼 이게 어떤 의미를 갖는 건가요?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우리가 이제 보통 그 위성 플랫폼이라는 것은 그전까지는 이제 다 해외에서 어떤 기술 도입을 했습니다.

물론 이제 아주 작은 위성들은 이제 독자적으로 만들지만 그건 이제 실용급이 아니기 때문에 실용급으로 우리가 독자적으로 모든 설계를 다 하고 제작까지 했다. 이런 의미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요.

그래서 이제 소위 말하는 그 지적재산권이 우리가 가지고 있게 돼 있기 때문에 산업체의 기술을 이전해서 산업체가 위성을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어떤 기반을 마련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차세대 중형 위성 3호가 지난해 누리호와 함께 발사됐고, 지금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올해는 4호 발사도 예정돼 있는데요. 발사 일정은 어떻고,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지가 궁금해요.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그렇죠. 원래는 차세대 중형 위성 2호가 2022년도에 발사 예정이었습니다. 러시아 발사체로. 그런데 발사를 앞두고 이제 러시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해서

러시아 발사체를 사용할 수 없어서 그동안 이제 발사체를 찾느라고 그 시간이 많이 걸렸고 한 4년 정도 시간이 이제 지난 다음에야 지난 3일에 발사에 성공하게 된 거죠.

예. 그래서 3호가 먼저 발사하게 된 그런 형국이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2호를 먼저 쐈는데 좀 수명이 정해져 있지 않나요?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차세대 중형 위성은 한 4년 정도 임무 수명을 갖고 있는데 그 4년 동안 우주에 나가면 이 임무 수명이 4년 정도가 되는 거고 지상에서 그걸 잘 보관하면 그래도 그 수명이 낮아지는 거는 방지할 수 있어서 아직도 한 4년 정도는 쓸 수 있지 않나. 이렇게 기술자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 그렇군요. 제가 조금 전에 잘못 말씀드렸는데 2, 3, 4호가 순차적으로 원래 발사가 돼야 하는 것을 3호가 먼저 쏜 거였고 또 2호가 이번에 이제 발사에 성공한 거였죠.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그렇죠.

[앵커]
그리고 또 올 하반기에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6호의 발사가 또 예정돼 있는데요.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그렇죠. 맞습니다.

[앵커]
차세대 중형 위성하고 아리랑 위성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거예요?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일단 급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차세대 중형 위성을 우리가 써놨다고 한다면 아리랑 위성은 그랜저나 GV80 레벨이 다르고요.

레벨이 다른 만큼 뭐 가격도 다르지만 이제 성능도 다르고 아리랑 위성은 굉장히 고사양입니다.

아리랑 위성도 마찬가지로 러시아 발사체로 발사할 예정이었는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연기가 됐고 이번에 6월에서 8월 사이에 아마 발사하는 걸로 지금 계획이 잡힌 걸로 돼 있습니다.

[앵커]
예 그러면 아리랑 6호도 발사가 연기가 됐었는데 그 발사 전망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발사는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고요. 그 아리랑 위성 같은 경우는 지난 우리가 1호부터 시작해서 뭐 7호 사실은 7호가 먼저 발사됐습니다.

7호, 9호까지 지금 계속 개발하고 있는 거라 그 플랫폼이 일정한 거라 이 성능이나 어떤 그 큰 문제점은 없었을 거라고 보고요.

발사에도 큰 문제점은 없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리랑 위성 발사도 결국에 전쟁 때문에 조금 순차가 틀어진 거죠?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그렇죠. 예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차세대 중형 위성부터 다목적 실용위성까지 그동안 전쟁으로 지연됐던 위성 발사가 이제 좀 순차적으로 발사가 진행되나요?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막혀 있어서 사실은 위성이라는 게 임무대로 자주 만들고 이제 후속 사업도 들어가고 위성도 만들어지고 그러면 산업체도 어떤 활성화가 되고

활용이나 이런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주 개발이 활성화가 되는데 위성을 제때 쏘지 못하고 후속 사업도 진행하지 못하니까 산업체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고요.

그런데 다행히 이번에 올해 모든 그 위성이 다 발사되고 나면은 그 우주 적어도 이 위성에 관한 한은 이제 본궤도에 오르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국내 우주 산업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불러오는 거죠?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그렇습니다. 이제 일단 이런 숨통이 트였으니까 어떤 제조나 아니면 새로운 어떤 기술 개발에 좀 더 탄력받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국내 우주 산업에 도약을 위해서는 좀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을 것 같아요. 500kg급의 독자 개발 차중 2호 발사의 성공 그 이후에 좀 당면한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다고 보시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 창 진 / 건국대 명예교수 ]
아까 말씀드렸지만 500kg짜리의 위성을 우리가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하고 제작했기 때문에 우리의 지식재산권을 우리가 가지고 있는데

이거를 가지고 이제 세계 시장에 나가야 하는 그런 관건, 문제가 또 우리가 우리 앞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려면 이제 성능 개량을 조금 더 하고 이거를 사용해 보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해서 개선을 해야 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세계 경제 시장에 나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이제 그 성능 고도화나 아니면 계량이나 어떤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어떤 정부의 계획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발사에 대해서 이창진 건국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YTN 사이언스 박기현 (risewis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