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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인] AI 기술로 더욱 중요해진 데이터…데이터의 미래는?

2026년 04월 07일 16시 04분
■ 양재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앵커]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면서 인공지능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데이터의 중요성과 미래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양재수 원장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예. 반갑습니다.

[앵커]
최근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이 AI 시대에 데이터가 어떤 점에서 중요한가요?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네, AI의 핵심 밑거름이자,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주춧돌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양질의 데이터 없는 인공지능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봐야겠죠.

한국형 LLM도 데이터 주권을 갖기 위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I의 정확도와 효율성은 고품질 데이터의 안정적인 확보와 효과적인 활용에 달려있다 할 수 있습니다.

AI 핵심자원인 '데이터'에 대한 생산-수집-가공-유통-활용 역량이 결국 국가 경쟁력과 산업성장의 척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앵커]
데이터가 핵심 자원이라는 말씀인데, 그렇다면 현재 국내에는 데이터 산업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 건가요?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네, 좋은 질문입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즉 K-DATA에서는 매년 데이터 산업법과 통계법에 따라, 국가승인통계인 국내 데이터산업 현황조사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핵심 자원인 국내데이터 산업시장은 데이터솔루션 공급기업, 데이터구축·컨설팅, 데이터판매·제공업체 등이 있습니다.

매년 30조 원 규모 이상의 시장과 약 23만여 명이 데이터 업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선진국 대비 아직도 데이터 시장규모나 데이터 기업들의 성장세, 데이터·AI 유니콘 기업배출 등은 부족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소·스타트업 등의 기업 매출 비즈니스 활동 과정에서, 이제는 AI와 데이터 활용 능력과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발 빠른 변신과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언제 위기를 맞이할지 모를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데이터정책과 지원방향, 그리고 예산 뒷받침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K-DATA는 민생경제의 중추인 중소·소상공인, 젊은 청년층은 물론 실버층까지 모든 이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하고, 'AI'와 '데이터'를 균형감 있게 지원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예산이 많이 부족하여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대 필요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데이터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될 텐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네, 이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법·제도와 핵심정책 지원들로 이를 뒷받침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2022년 4월 데이터 생산·거래·활용 촉진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정한 '데이터 산업법'이 있습니다.

이 법에 따라 3년 단위로 '데이터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현 정부는 국정과제로 작년 9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K-DATA는 이를 속도감 있게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산업육성 관련 핵심과제들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정책적인 기반이 마련되고 있군요. 이제 그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원장님이 계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인데,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K-DA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1993년 설립 이래 '데이터'라는 단일 주제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산업 변화와 흐름을 선도해온 국내 최고의 데이터 전문기관입니다.

그간 데이터 수집·가공·유통·활용 촉진과 인력양성 등 정부 정책지원과 데이터 바우처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전주기 데이터 산업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K-DATA는 'AI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는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써 첫 번째, 고품질 데이터 발굴 및 확산과 두 번째, 안전·신뢰 기반 데이터 활용, 세 번째는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데이터 산업을 선도해오신지 30년이 넘으셨군요.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먼저, 수요기업과 AI·데이터 공급기업 간 데이터 바우처를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AI・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AI 학습 데이터, 산업별 가공 데이터 등을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 중입니다.

며칠 전 마감한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의 경쟁률은 거의 20:1입니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기업 지원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어, 안전·신뢰 기반 데이터 활용을 위해서 고품질 미개방데이터를 안전한 공간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는 안심구역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규제특례 제도와 연계하여 민감·원본 데이터도 적극 개방 중에 있습니다.

'기업 마이데이터 기반 조성사업'도 추진 중인데, 일종의 버티컬 AI·데이터 사업으로 기업들의 비즈니스 발굴을 돕기 위해, 실증 사업화,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 산업법에 따른 '데이터 가치평가·품질관리·자산화'를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하나의 백화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AI·데이터 활용 실사례를 효율적으로 제공·확대하여, 중소·소상공인의 자생적 활용을 지원 중입니다.

더 나아가 오픈형 AI·데이터 문제해결랩 운영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DX·AX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끝으로, 빅데이터분석기사 등 4종의 '데이터 자격검정' 운영으로 AI·데이터 전문인력 확산에도 노력 중인데, 작년 한 해에만 8만 3천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했습니다.

[앵커]
대단하십니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계신데, 국내 데이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보완하거나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네, 민생경제의 주축이자 업계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소상공인에 대한 민간 데이터 지원으로 모두의 기업들이 AI·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도 과감한 예산 지원과 기반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AI·데이터 활용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할 부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앵커]
세부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네. 많이 있습니다만, 먼저 AI·데이터가 온전하게 잘 사용되기 위해서는 딥페이크에 대한 예방과 대책이 중요합니다. 또한, 데이터 보안과 합성 데이터에 대한 대책과 적용을 비롯해 공익데이터 활성화 연구와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이 이전에도 많이 회자가 되었습니다만, 이제는 블록체인 기술로 AI·데이터 투명성 제고와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나아가 AI 확대 제공에도 이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각 산업 부문별·부처별 분절화된 데이터 활용에 대한 가이드 라인과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업계 요구가 있습니다.

데이터 공통 표준연계와 인프라, 그리고 산업부문별 데이터 활용, 데이터 연계 상호 운용성과 데이터 자산화 기반 조성을 우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원해 줄 수 있길 희망합니다.

[앵커]
데이터와 관련한 보완과 신뢰성까지 짚어주셨습니다. 이제 끝으로 데이터 산업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대한민국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K-DATA가 잘 추진해 나아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데이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자그마치 32년 동안 함께 해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는 보다 더 미래 지향적이고, 실질적인 데이터 산업진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등과
적극 소통하며, 함께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세계 속의 글로벌 데이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도 차질없이 수행해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K-DATA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양재수 원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양 재 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네, 감사합니다.


YTN 사이언스 박기현 (risewis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