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김은별입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곧 개막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의 과학 이슈를 정리해 봤습니다.
화면 보시죠.
2014년 러시아에서 열린 소치 올림픽에서는 단 7명의 선수에게 특별한 '운석메달'이 수여됐습니다.
메달에 들어있는 운석은 바로 전해인 2013년 2월 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운석의 조각입니다.
44억 년 전 목성과 화성 사이 형성된 소행성대에서 소행성 하나가 떨어져 나왔는데,
120만 년 동안 우주를 떠돌다 지구로 떨어져 대기권에서 공중 폭발한 운석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입니다.
평창올림픽은 행사의 주제를 'ICT 올림픽'으로 선포했는데요.
화면 보시죠.
평창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떼의 모습 기억하시나요?
바로 인텔의 '슈팅 스타' 드론인데요.
1,218대로 당시 가장 많은 드론이 동시에 날아오른 것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개막식의 마무리를 전통적인 폭죽 대신 첨단 기술과 예술을 함께 결합해 정보통신 기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평창올림픽은 'ICT 올림픽'으로 선포된 만큼 세계최초 5G 시범망이 구축되기도 했는데요.
5G 시범망을 기반으로 선수의 시점에서 경기를 보는듯한 생생한 '360도 VR', 원하는 장면을 골라 다양한 각도에서 시청이 가능한
'다각도 다시보기',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UHD 방송'을 제공했습니다.
[이희범 /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가장 앞선 ICT 기술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5G 기술과 UHD 방송, IoT 기술, 가장 첨단의 기술을 선보이게 되는 올림픽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로 직전 2022년에 개최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인공눈이 100% 사용된 최초의 올림픽이었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인공눈은 1980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인공눈이 80%, 2018 평창에서는 90% 사용되며 점차 많이 이용되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2022 베이징 올림픽 당시 날씨는 6.3도로 봄철 날씨였기 때문에 경기에 필요한 눈이 부족한 상황이라 100% 인공눈을 쓰게 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2040년에는 지구온난화로 동계 올림픽을 열 수 있는 후보지가 10여 곳도 남지 않을 것"이란 경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또 사상 처음으로 2030년과 2034년 개최지를 동시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자연 눈과 얼음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 눈이나 얼음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동계올림픽 속 과학 이슈를 찾다 보니 결국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는데요.
과학 기술의 발전을 통해 앞으로 더 친환경적으로 개최되는 올림픽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사이언스 이슈 다 모아온 김은별이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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