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리거나 구부려도 안정적…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전자기기 개발

고려대 황석원 교수 연구팀이 저비용·대면적 제조가 가능한 '빛으로 굳히는 광경화 기술'을 이용해, 유연하고 생분해되는 전자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기존의 무기 기반 전자기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단한 금속 대신 액체 재료를 낮은 온도에서 차곡차곡 쌓는 적층 방식으로 제작했습니다.

이 전자기기는 늘리거나 구부려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사용 후에는 자연 분해됩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몸속에 넣는 의료기기나 친환경 일회용 전자기기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