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군이 도입하려는 핵 추진 잠수함의 공식 명칭을 원자력 추진 잠수함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잠수함이라고 하면 핵폭탄을 탑재했다고 연상할 수 있고, 국제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며 평화적 이용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그런 명칭을 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확실한 리더십을 갖고 추진한 사항이라 큰 틀에선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한미 간 조율하고 협의할 사안이 많아 내년 예산에 핵잠수함 예산을 탑재하긴 제한적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한미 안보협의회의에선 전시작전권 전환 논의에도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며 미국이 우리 군의 주도적 능력을 인정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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