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내년 공공 연구개발 예산을 35조 원으로 대폭 늘리면서 과학기술 분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과학기술계와 산업계가 모여 과학기술의 산업화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김은별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 기술이 확산하면서 과학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학기술계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만나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구성과의 산업화가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생태계 구축과 주체별 역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식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 "(과학기술) 성과물들이 그걸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산업현장에 연결되어서 산업화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산업화되는 비율을 높이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그러한 장으로서 오늘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포럼에서는 국가 R&D의 사업화 탐색 플랫폼인 '아폴로'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과학기술계와 산업계의 연결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아폴로'는 과학기술과 기업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공공 기술과 유망한 기업을 선별해 매칭하게 됩니다. ]
[변 정 은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술사업화연구센터 센터장 : 기업명을 검색하시면 바로 분석된 결과를 시각화된 그래프와 함께 보실 수가 있습니다. / 2, 3년 정도 후에도 이 기업이 유망할 것인가라고 했을 때 저희가 AI 분석을 해서 예측을 해주는 그런 서비스인데요. ]
참가자들은 또, 인공지능 기술 인력의 양성 등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했습니다.
[홍 충 선 / 경희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 "국민 모두의 AI를 만들려고 하는 그런 마음가짐도 우리가 만들어야겠다 하는 게 중요한 것 같고요. / AI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에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그런 로드맵도 우리가 구축해야 한다."]
공공 R&D 투자 35조 원 시대를 맞이해 과학기술 연구성과가 실질적인 산업화로 이어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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