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열전 성능' 4배 높인 기술 개발

2025년 09월 08일 11시 14분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열기와 자동차 배기구의 열, 심지어 몸에서 나는 체열까지 전기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손재성 교수, 한국전기연구원 류병기 박사 공동 연구팀은 3차원 구조와 열 경계조건을 동시에 고려한 '열전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열을 전기로 바꾸고 전기를 다시 열로 바꾸는 '열전 효과'는 자동차 폐열 회수나 우주 탐사선 전력 공급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다양한 3차원 구조의 소자를 최적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여덟 가지 실제 환경을 정리하고 구조 변화에 따른 전기저항과 열전도율을 반영하는 새로운 설계 지표인 'G 인자'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구조보다 출력은 최대 422%, 효율은 최대 466% 향상되고 사용 재료는 최대 67%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거의모든것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