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가입자 해지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한 가운데 어제 하루 동안 SKT 가입자 1만 7천여 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탈했습니다.
어제 기준 SK텔레콤에서 KT로 옮긴 가입자는 8천336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사람은 9천1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대로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T로 이동한 경우를 뺀 순수 이탈자는 6천67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SKT 해킹 사고 발생 이후 하루 이탈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5월 3일 2만 2천400명을 기록한 뒤 최대 규모입니다.
SK텔레콤 가입자 이탈 추세는 위약금 면제 시한인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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