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신생아의 빠르게 뛰는 심장박동을 재현할 수 있는 심혈관 모사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경희대 박윤석 교수 연구팀은 대동맥 판막 구조를 본뜬 소프트 심장 밸브와 고정밀 심혈관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대동맥 판막의 3엽 구조를 모사한 자성 밸브가 외부 자기장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열리고 닫히도록 설계해, 심장 박동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유연한 고분자에 자성 입자를 혼합한 이 밸브가 심박수 분당 300회의 극단적인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의 혈압 파형을 1mmHg(밀리미터수은) 이내 오차로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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