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정부 경기 진단, 경기 하방 압력 증가에 수출 둔화 추가

2025년 05월 16일 16시 11분
정부가 최근 경기를 진단하는 보고서에서 '경제 하방 압력 증가'에 '수출 둔화'라는 말을 추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5월호', 이른바 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다섯 달 연속 등장한 '경기 하방 압력 증가' 판단에 '수출 둔화'라는 표현이 추가됐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3.7% 늘면서 석 달 연속 증가했지만, 하루 평균 수출액은 0.7%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 하방 압력이 계속되는 만큼, 연간 성장률은 당초 정부 전망인 1.8% 보다 낮은 수준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0.8%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재부는 13조 8천억 원 규모 필수 추경을 신속 집행하고, 일자리·건설·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거의모든것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