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 있는 호수에 파란색 염료가 유입돼 당국이 긴급 방제와 환경영향 평가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준지아이 자르징다스툴리파스에서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으면서, 차에 실려 있던 파란 염료가 강으로 이어지는 맨홀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인근 호수가 파랗게 변한 가운데, 파랗게 물든 오리와 카피바라 등이 포착됐고 폐사한 물고기들도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개울과 강 전체 구간을 따라 오염 정도와 수질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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