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대선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에 속도를 내면서 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올해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9개 단지, 2만3천1백97가구로 올해 최대 수준입니다.
대선 기간 선거에 관심이 집중돼 분양 홍보 효과가 떨어지기 전에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건설경기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디고 미분양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청약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이 1만7천3백2가구로 75%를 차지했는데 경기 1만2천4백94가구, 서울 4천47가구, 인천 7백61가구 순으로 많았습니다.
지방에서는 충북에서 1천7백98가구, 대구 1천5백77가구, 부산 1천2백34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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