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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발사될 아르테미스 2호에 우리 큐브위성 실어 보낸다!

2025년 05월 02일 16시 12분
[앵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사람을 달에 보내고 기지를 짓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내년에 발사될 아르테미스 2호에 우리나라가 개발한 방사선 측정 큐브위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아폴로 우주선의 달 착륙 이후 50여 년 만에 우주인을 달에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내년 4월에 아르테미스 2호가 우주로 떠나는데, 여기에 우리 기술로 만든 큐브위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강경인 / 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 부문장 : KASA와 NASA는 아르테미스 연구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협약에 총 7개 분야가 연구 협력 우선 과제로 선정되었는데 달 착륙선, 우주 통신, 항법, 우주인 지원 도구 및 응용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탑재될 위성은 책가방 정도 크기의 케이 라드큐브(K-Rad Cube)입니다.

지구 주변 방사선 영역인 밴앨런 복사대에서 우주방사선을 측정해 방사선이 우주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케이 라드큐브는 아르테미스 2호에서 분리되면 약 2시간 뒤 태양전지판을 전개해 자세제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약 28시간 동안 정상궤도에서 과학측정을 진행하는데, 위성과 탑재체 상태가 좋다면 2주 정도 추가 임무를 수행한다고 우주청은 설명했습니다.

[강경인 / 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 부문장 : 케이라드 큐브에 탑재된 방사선량 계측 센서와 반도체에 미치는 여러 가지 특성을 검측하기 위해서 차세대 반도체 멀티칩 모듈, 메모리 반도체 칩 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10번째 참여국으로 달 탐사 분야에서 여러 나라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큐브위성에서 얻은 자료는 다양한 우주 활동과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 : 지준성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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