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비만군 학생 비율은 3년 연속 감소했지만, 시력이 좋지 않거나 충치가 있는 학생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군 학생 비율은 1년 전보다 0.3%p 감소한 29.3%를 기록했는데, 지역별로 보면 읍면 지역 학생이 33.1%로 도시지역 비율인 28.6%보다 높았습니다.
충치가 있는 학생 비율은 전년보다 1.43%p 늘어난 18.7%로 나타났고,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57.04%로 같은 기간 1.05%p 증가했습니다.
키 발달 상황을 보면 남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은 122.5cm, 4학년은 140.5cm, 중1은 161.5cm, 고1은 172.9cm였습니다.
여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이 121cm, 4학년은 139.7cm, 중1 157.5cm, 고1은 161.3cm를 기록했습니다.
몸무게 증감 상황은 남, 여학생 모두 이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이런 내용의 '지난해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