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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최종 발사 성공...초기 운영 돌입

2025년 03월 13일 11시 24분
한미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8전 9기 끝에 최종적으로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우리 시각으로 어제(12일) 낮 12시 10분에 발사된 뒤, 고도 약 650㎞ 태양동기궤도에 안착하고, 오후 1시 30분경 NASA 근우주 네트워크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지상국 센터와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 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는 게 목표입니다.

또, 2년 6개월 동안 총 4번에 걸쳐 우주 지도를 만들어 우주 형성과 진화 탐구, 생명체 탐색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피어엑스는 발사 후 약 40일 정도 시험 가동을 한 뒤 곧바로 과학임무 관측에 들어갑니다.

원래 지난달 28일에 발사될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는 부품 이상과 기체 결함, 기상 악화, 발사 순서 조정 등의 이유로 8번이나 발사일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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