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바이오 원료로만 윤활기유 생산하는 기술 확보

오로지 바이오 원료만을 이용해 윤활기유를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생산의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포스텍 공동연구팀은 바이오매스에서 유래한 퓨란 화합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윤활기유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개발한 퓨란계 윤활기유의 환경성과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윤활유보다 탄소배출량이 35% 줄어들었으며, 친환경 공정을 활용함에도 합성 윤활유보다 가격이 32% 정도만 올라갔습니다.

연구팀은 개발한 퓨란계 윤활기유가 모든 원료를 100% 바이오매스 유래 물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환경 규제가 심해지고 있는 선박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