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디지털 X-ray 검출기를 개발했습니다.
연세대와 홍콩이공대 공동 연구진은 이차원 반도체 소재인 이황화 몰리브덴과 그래핀을 활용해 세계 최초 유연하고 자유롭게 휘어지는 디지털 X-ray 검출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검출기는 곡면 구조에서도 자연스럽게 밀착되며 높은 유연성으로 곡면 촬영 가능성을 크게 확장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병원 등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X-ray 검출기는 대부분 유리 기판 위에 실리콘 반도체를 사용해 제작돼 기계적 유연성이 떨어지고 고정된 평면 구조로 곡면 촬영 시 이미지 왜곡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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