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2만4천 원, 대형 마트에선 25만8천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3일 시내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가락몰 등 25곳에서 6~7인 가족 기준 34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구매 비용은 전통시장 1%, 대형 마트는 2.5% 올랐습니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이 배와 곶감, 대추, 밤, 고사리와 시금치, 동태, 한우 양지 등이 저렴했고, 대형 마트는 사과나 무, 쌀, 밀가루와 식혜 등을 싼값에 팔았습니다.
공사는 일부 과일과 채소가 생산량 감소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축산·수산물값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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