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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암 표적 발굴'…유전자가위 이용

2024년 08월 14일 16시 16분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관문억제제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항암 표적을 발굴했습니다.

GIST 박한수, 서울대 조성엽 교수 공동연구팀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반의 유전체 스크리닝 플랫폼과 종양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신규 항암 표적인 'TPST2(티피에스티투)'를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사체 분석, 면역침전법 등을 활용해 TPST2가 면역 조절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으며, 종양 마우스 모델 전임상시험에서도 TPST2 제거만으로 종양 성장이 유의미하게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 성과로 TPST2가 암 면역 억제자로서 새로운 항암 치료 표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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