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이사 뒤 원래 살던 곳에서 썼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그대로 쓸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민생규제 혁신방안에는 내년 상반기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지침'을 개정해 이사 후 종량제 봉투 사용과 환급을 쉽게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금은 이사한 지역에서 원래 살던 곳의 종량제 봉투를 쓰려면 전입신고 때 주민센터에서 스티커를 받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환경부는 이사 후 전입지에서 원래 살던 곳 종량제 봉투를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영수증이 없어도 봉투를 산 곳이 아닌 다른 판매점에서 환불받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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