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가뭄의 강도를 비교 분석하고 가뭄 회복에 필요한 강수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포스텍 등 공동연구팀은 우리나라 기후 상황을 바탕으로 가뭄 정도를 분석하는 기존 지표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올해 있었던 가뭄의 강수량 예측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 올해 초 순천 주암댐의 저수율은 28%에 불과했는데, 전라남도의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기 위해서는 3, 4, 5월의 각각 170mm, 310mm, 440mm의 비가 내려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기후를 반영한 가뭄 예측 모델을 이용하면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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