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인간의 말초신경과 기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오닉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상훈 교수팀은 신발 끈처럼 신체에 물체를 고정하는 지지대인 버클 스트랩을 모방해서 생물학적 인터페이스와 말초신경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생체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개발한 신경 인터페이스를 토끼 다리에 적용해 양방향 신경 자극과 기능 평가를 진행한 결과, 최대 29주까지 장기간 삽입해 활용할 수 있음을 검증했으며, 토끼의 실시간 신경 신호와 근육 신호를 이용해 로봇 다리의 발바닥 쪽 굽힘 운동을 수행해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 것도 확인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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