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에 나타나는 불안과 과민, 우울감 등 월경 전 증후군을 매달 겪는 여성은 조기 폐경이 올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참가자 3천6백여 명의 20년간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월경 전 증후군을 겪은 사람은 모두 2,400여 명으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조기 폐경이 올 가능성이 2.67배 높았습니다.
또 월경 전 증후군을 겪은 여성의 68.3%는 45세 이전에 폐경 때 나타나는 갱년기 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나 월경 전 증후군을 겪지 않은 여성의 55.3%보다 높았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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