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이 지난해보다 4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자료를 보면 올해 4월까지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372만 3천 대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비야디가 지난해보다 98% 늘어난 78만 대로 1위를 유지했고, 테슬라가 55만 천 대로 2위에 올랐습니다.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1%와 15%에 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6만 5천 대를 인도해 지난해보다 0.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SNE리서치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각국이 자국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어 중국은 비야디, 유럽은 폭스바겐, 북미는 테슬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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