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운 뒤 끄고 버린 담배꽁초에서도 니코틴과 같은 유해 성분이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팀은 담배 피우는 기계로 만든 2천여 개의 담배꽁초에서 8가지 화학물질 방출량을 측정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담배꽁초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들은 대부분 24시간 동안 공기 중으로 방출됐으며 니코틴의 경우 담배꽁초가 버려진 지 5일이 지나도 첫날 방출량의 절반가량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버려진 담배꽁초 하나에서 일주일 동안 나온 니코틴양은 실제 담배를 피울 때 간접적으로 노출되는 양과 비슷했습니다.
연구팀은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버리지 않고 내버려두면 담배를 직접 피우지 않아도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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