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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뇌와 소통하라!

2020년 09월 07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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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K-사이언티스트 다큐멘터리
■ 서판길 / 의생명과학자

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서른네 번째 주인공! 서판길 원장!

밝혀지지 않은 두 개의 영역, 우주와 뇌

뇌는 신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두개골로 둘러싸여 있다 때문에 다른 영역에 비해 연구가 느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서판길 원장. 그는 뇌의 신호 전달 핵심 효소인 PLC의 신호전달에 관한 연구만 평생해왔지만 아직도 뇌는 밝힐 것이 많다고 말한다.

그가 연구한 ‘생체 신호 전달’은 분자 수준부터 시작하여 세포, 기관 및 개체가 서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통을 한다. 소통이 잘 이뤄져서 균형이 이뤄지면 예방이 이뤄질 것이고 균형이 깨진다면 질환이 생긴다는데.

그는 PLC 연구를 통해 암 성장의 촉진 원리를 규명했고, 그간 밝히지 못했던 조울증의 원리를 규명했다. 이 연구를 통해 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과 ‘PLCγ1 (피엘씨 감마1)’ 단백질과 관련이 있고, 이 단백질이 조현병, 자폐증에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가 속한 한국뇌연구원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관련해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가 코로나에 더욱 취약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고 하는데.

뇌 연구를 통해 사람을 알게 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미래 대비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뇌의 원리를 통해 AI와 같은 산업이 발달하면서 과학기술도 발달한다고 말하는 서판길 원장, 고령화 사회로 변하면서 뇌에 관한 연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그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홍종현 [hjh124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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