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 전주대학교 소방안전공학과 교수
대한민국을 이끌어간 과학계의 주역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백 여든두 번째 주인공은 전주대학교 소방안전공학과 김동현 교수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 4만 건 이상. 화재는 매년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앗아가고 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자 여기 재난 현장에서 ‘안전’이라는 답을 찾는 과학자가 있으니, 사람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드론을 개발해 재난 상황을 감지하고 예방하는 김동현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긴박한 재난 현장에서 자동으로 비행하며 재난 상황을 스스로 감지하는 관제 드론. 김동현 교수는 드론을 통해 사람들이 직접 갈 수 없는 현장을 감시하고, 불이 나면 확성기를 통해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등 하늘을 나는 파수꾼, 재난 드론을 개발했다.
또한 김동현 교수는 산ㆍ학ㆍ연 5개의 기관과 협력하여 최대 10명의 사용자가 무선으로 동시 훈련이 가능한 가상현실 소방훈련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였다. 고시원, 고층아파트, 전통시장 등 일상에서 화재가 잘 일어나는 장소를 선별해 훈련 시나리오를 만들고, 훈련자의 행동에 따라 천여 종의 결말로 마무리되도록 하는 등 현장에 직접 적용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사람에게 이로운 연구를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일상의 안전을 연구하는 김동현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YTN 사이언스 정재기 (aircamera98@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