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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지구를 삼키다] 2부. 물에 잠기는 지구

2022년 11월 04일 21시 00분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남극의 평균온도가 3도 이상 오른 만큼 빙하가 녹는 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지구온난화로 빙화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면 해안지역의 침수로 이어진다.

해수면이 1m 상승한다면 전 세계 1억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해수면 상승은 바닷물 범람으로 저지대가 침수되고 지하수에 염분이 스며들어 사람이 마실 수 없게 되며 농작물 수확도 어려워진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류는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에 당면하게 되는 것이다.

2022년 8월 우리나라 중부지방에는 기록적인 호우가 내렸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141mm의 비가 내렸고 이는 1942년 이후 최대 강수량이었다.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호주, 유럽, 파키스탄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이 폭우와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질수록 인류가 경험하게 될 기후변화는 현재보다 더욱 크고 복합재해 발생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와 손실 비용도 더욱 커질 것이다.

이상기후로 인한 태풍과 폭우는 농사에도 큰 영향을 끼쳐 농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우리나라는 열대과일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IPCC 6차 보고서에 의하면 인류가 온실가스를 계속해서 배출한다면 금세기 말, 지구 평균기온은 5도까지 치솟을 거라고 예상한다.

인류가 생존할 유일한 방법, 기후 난제 해결.

사람과 지구간의 조화가 회복되는 녹색 미래를 만들려면, 우리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YTN 사이언스 홍종현 (hjh12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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