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내 '의대 열풍', 왜?
[이욱빈 / KIST 책임연구원]
의대를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다 똑같은 목적은 아닐 거예요. 그보다는 사회에서 이 길을 택하면 안전하다는 인식이 너무 강하게 우리 사회를 누르다 보니깐 사람들이 선택의 여지가 의대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도 더 다양한 길이 있고 미래가 밝다는 것이 보인다면 의대 열풍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연구원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은?
[김용권 /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석사]
연구원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은 궁금한 걸 계속 파헤쳐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생, 대학생, 고등학생 때는 정해진 것을 배우는 반면 연구에서는 정말 모르는 곳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무언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계속 파헤쳐 보고 이해해 보려고 하는 그런 덕목을 가지고 있으면 연구자로서 성공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Q. 이공계생으로서 듣기 불편했던 말은?
[윤재은 / KIST 극한물성소재연구센터 박사]
듣기 싫었던 말은 따로 없었고 옷을 입을 때 불편한 점은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공계라고 하면 체크 셔츠를 입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아침에 옷을 입었을 때 체크 셔츠를 선택하게 되면 최근에 체크 셔츠를 언제 입었는지 생각하고 주기를 조절하게 되는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기획: 박혜인
영상편집: 황유민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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