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교대 근무 시 밤이 아닌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은 젊고 건강한 참가자 20명에게 2주간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야간 근무와 식사 시간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낮과 밤에 식사한 참가자들은 야간 근무 후 심혈관 위험 인자가 기준선보다 증가했지만, 낮에만 식사한 참가자들은 위험 요소들이 야간 근무 전과 똑같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는 모든 요인을 통제했기 때문에 두 그룹의 야근 후 심혈관 위험 요소 차이는 수면 시간이나 식사 자체보다 식사 시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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