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도 날릴 정도의 위력을 지닌 18호 태풍 '끄라톤'이 타이완을 강타한 뒤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는 태풍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이 남긴 강한 비구름이 중국 남부 해안을 따라 이동한 뒤 한반도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어 남은 연휴와 주말 이후 날씨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끄라톤'이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늘과 내일 사이 타이완을 지나겠고,
이후 타이완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오겠지만 세력이 열대저압부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빠르게 약화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남쪽의 더운 수증기와 찬 공기 사이에서 이번 주 후반까지 남동부 지역에 비바람이 불고 해상에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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