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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 첫 선...'첫 AI 폴더블폰'도 공개

2024년 07월 11일 11시 05분
[앵커]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 2024 언팩 행사에서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을 공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AI 기능을 탑재한 폴더블폰도 선보였는데, 이번엔 구글의 AI 기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워치에 이은 스마트 반지, 삼성전자의 갤럭시링이 올림픽 개막을 앞둔 프랑스 파리 언팩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갤럭시링을 소개합니다."

3개 센서를 이용해 심박 수와 호흡수는 물론, 수면의 질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대 3g의 가벼운 무게인데, 한 번 충전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튜 위긴스 /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디지털 헬스 담당 : 갤럭시링은 가볍고 편안해서 24시간 내내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 상태를 낮이나 밤에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AI를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6와 플립6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얇아진 베젤로 화면은 더 넓어졌고, 접히는 부분의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칩을 탑재해 성능을 강화한 데 이어, 구글의 최신 AI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니 블랙번 / 구글 제미나이 사용자 경험 부사장 : 갤럭시 스마트폰에 헤이 구글이라고 말을 걸기만 하면, '제미나이'가 도움을 주기 위해 바로 나타납니다. '제미나이' 앱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깊이 통합되어 있고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충 그린 손 그림이 진짜처럼 나타나는 '스케치 변환' 기능부터,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에서는 물론, 대면 상태에서 양면의 화면을 이용한 동시 통역 기능까지 최신 AI 기술의 진수가 모두 담겼습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MX사업부장 : 갤럭시 AI는 올해 안에 전 세계 약 2억 대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블루투스 스마트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3는 기존의 동그란 형태를 벗어나 애플의 '에어팟'과 같은 '콩나물'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워치7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공개된 신제품들은 12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판매가 진행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서 순차 출시됩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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