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후 원전 인근 해변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 핵종인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 아래로 나왔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밝혔습니다.
IAEA는 현지 시간 10일 성명을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해변에서 채취한 해수 샘플에서 방사성 핵종인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의 운영 기준치인 리터당 1,500 Bq(베크렐)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IAEA는 후쿠시마 제1원전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미나미소마시 기타이즈미 해변에서 바닷물 표본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IAEA는 "일본 운영 기준치보다 크게 낮다는 것은 삼중수소 농도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에 따르면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리터당 1만 Bq(베크렐)입니다.
YTN 사이언스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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