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우주항공이나 원자력 산업 등에 쓰이는 전자빔 용접기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 한성태 박사팀은 전자빔 용접기의 핵심인 전자총 기술을 개발해 99% 이상 수입에 의존하던 관련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빔 용접기는 전자의 운동에너지를 높은 열로 변환해 소재를 이어주는 장비로 대형 소재와 부품 가공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연구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출력과 가속전압을 가진 전자총을 만들어 수입 대체는 물론 장비 관리 과정에서 생기는 기술유출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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